청년실업자가 43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참 살기 힘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많은 이들이 먹고살려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거기에 풋풋한 대학생들까지 몰려드는 방학시즌에는 '
알바 시장'이 치열한 전쟁터로 변한다.
또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세상에 돈 버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어찌나 힘든지
퇴근길에 땅을 보고 가는 게 습관이 됐다.
그중에서도 '유독' 힘든 아르바이트가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덤볐다간 '참교육'을 당할 수 있다.
지금부터 '극한 알바' 6가지를 소개할 테니 혹시 할 생각이라면 단단히 마음먹고 도전하자.
1. 콜센터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화장실 갈 틈도 없다. 게다가 세상에는 '진상'이 왜 이렇게 많은지.
콜센터에 전화를 거는 사람들은 이미 화가 나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조금만 실수해도 '버럭' 소리를 지른다.
매번 극한직업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무시무시한 아르바이트이다.
2. 물류 센터 아르바이트
끊임없이 옮겨도 줄어들지 않는 박스들. 오히려 더욱 쌓여만 간다. 물류 센터에서 단 하루만 일해도
앓아눕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고정된 자세로 일하느라 하체에 무리가 오는 와중에도 상체는 쉴새 없이 움직여야 한다. 속으로
'운동하는 셈 치자'고 생각해도 고통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다.
물류 센터 아르바이트 유경험자 사이에서는 "계속해서 몰려오는 상자를 보면 나중엔 헛구역질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3. 보조출연
엑스트라 또는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는 '꿀알바'로 유명하지만, 사실 '인내란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는 '극한알바'이다.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나라 해당 장면을 촬영할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
촬영 후에는 '이걸 찍으려고 내가 기다렸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짧은 촬영 시간에 허무하기도 하다.
게다가 막 대하는 곳도 많아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4. 인형탈
'여름철 극한 알바'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르바이트다.
그냥 있어도 더운데, 두꺼운 인형 탈을 쓰고 움직이면 단 1분 만에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앉아서 쉴 수도 없다. 계속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장난쳐야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는 '바쁘신 몸'이다.
5. 패밀리 레스토랑
쉴 새 없는 서빙과 고객 응대는 '불면증'을 앓던 사람도 침대에 누우면 바로 곯아떨어지게 할 만큼
강력한 피로를 선물한다.
만약 주방에서 일한다면 밀폐된 공간에서 줄어들지 않는 접시를 닦는 '고문'을 당해야 한다.
상상만으로도 소름이 돋는 아르바이트이다.
6. 키즈카페
'어머님'과 '아이'의 콜라보레이션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아르바이트이다.
무아지경으로 뛰어다니며 난장판을 만드는 아이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선악설'은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어머님'들이 해대는 무리한 요구는 저절로 양손을 가지런히 모으게 할 만큼 위력적이다.
[출처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