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문제로 파산위기에 처해있던 캐나다의 골드코프 금광회사가 파격적인 소통을 통해 1억 달러짜리

회사를 100억 달러짜리 회사로 키운 사실이 있습니다.

골드코프는 몇 년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파업은 계속 되었고 부채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으며, 생산원가는 경쟁사에 비해 턱없이 높았죠.

시장상황도 어려웠습니다.

금 거래 시장은 위축되었고, 대부분의 분석가들을느 골드코프가 50년동안 금을 채굴한 캐나다

온타리오의 레드레이크광산이 고갈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상당량의 금이 매장된 새로운 광산을 못찾으면 회사는 문을 닫아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사장이던 롭 맥이웬은 세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구축해 새 금맥을 찾으려했으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수년에 걸친 노력에도 별다른 성과가 없자, 맥이웬은 깊은 좌절감에 빠졌죠.

그러던 중 1999년 어느날, 젊은 경영자들을 위한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리눅스에 관한

얘기를 듣고 '이거다' 싶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리눅스는 무료배포 및 공용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컴퓨터 운용프로그램입니다.

공개 운영체제이므로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완전개방형 프로그램이죠.

사용에 별도 비용이 안들고, CPU 주변기기와의 호환성도 뛰어납니다.

또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터넷의 모든 기능지원 등 기존 윈도우 운영체제에

뒤지지않는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담보로 21세기 가장 주목받는 운영체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맥이웬은 리눅스의 바로 '개방과 공유를 통한 아이디어 창출'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죠.

그는 리눅스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세계적 수준의 컴퓨터 운영체제를

개발해 인터넷에 퍼뜨린 이야기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강연회의 강의를 맡은 강사는 토발즈가 세상에 코드를 공개하고 난후 수천명에 달하는 익명의

프로그래머들이 그것을 연구하고, 또 그것을 토대로 자기가 연구한 것을 사회에 기여할 수 있었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맥이웬은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골드코프 직원들이 금을 찾을 수 없다면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사람을 찾으려면 토발즈가 리눅스의 소스를 공개했던 것처럼 탐사과정을

공개하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사실 광산업은 매우 은밀한 산업입니다.

광물자체도 그렇지만 자질 데이터 역시 대단히 소중한 자료이며 신중히 보호되는 자원이죠

그럼에도 맥이웬은 중대한 결심을 하였습니다

2000년 3월, '도전 골드코프' 콘테스트를 개최해 상금으로 총57만5천달러를 내걸었습니다.

지난 50여년 동안 특급 비밀로 축적된 약6천730만평에 달하는 광산에 관한 모든 정보가

웹사이트에 공개 되었고, 콘테스트 소식은 인터넷을 타고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직원들은 동참하기는 커녕 사장이 미친짓을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콘테스트가 시작되자 50여개국 누리꾼 천여명이 분주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기 시작했죠

그후 몇주동안 세계곳곳에서 참가자들이 물밀듯 밀려들었습니다.

그결과 참가자들은 레드 레이크광산에서 110곳의 후보지를 찾아냈습니다.

놀랍게도 이 새로운 후보지의 80퍼센트 이상에서 금 220톤이 발굴되었고,

1억 달러의 저조한 실적을 내던 골드코프사는 매출 100억달러 기업으로 변신합니다.

망해가던 광산업체가 가장 혁신적이고 가장 큰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변모한 것이죠

 

소통이 이처럼 엄청난 기적같은 일을 일으키게 됩니다.

오늘, 그간 막혀있던 가족과 친구와 지인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신기한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로위 위험한 차량  (0) 2017.04.24
양덕이 만든 펄스권총  (0) 2017.04.21
의문의 불랙박스 영상  (0) 2017.04.18
엄청난 묘기  (0) 2017.04.17
결정장애 해결해 주는 기계  (0) 2017.04.17

학창시절은 항상 배고픈 시절입니다.

방금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나서도 이상하게 한두 시간만 지나면 허기가 지는게 참으로 신기하게

여겨지던 때였습니다.

물론 식욕이 왕성하고 공부하느라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허기가 빨리 느껴지는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제대로 먹을게 풍부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때만도 김밥과 떡볶이, 라면, 튀김을 원없이 먹고 싶어할 때였습니다.

소위 음식의 '질' 보다는 '양'을 매우 중요시 여겼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학교수업이 끝나면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 동네에서 가장 저렴하고 푸짐한 양을 주는 음식점을

찾아다니기 바빴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들고 경제활동을 하게되니 이젠 음식의 '양'이 아닌 '질'을 찾게 되었습니다.

한 끼의 식사를 먹더라도 면 보다는 밥을 찾게되고, 튀김같은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채소나 과일을 더 찾게 되니 사람의 식성도 나이가 들면서 많이 변하나 봅니다..

그런데 입맛이 워낙 까다로운지라 무얼먹어도 맛있다고 느껴본 적이 별로 없던것 같습니다.

일식집의 고급회를 먹어도, 비싼 뷔페식을 먹어도, 좋다는 음식을 아무리 먹어봐도

맛있다고 느껴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음식솜씨가 좋아 웬만한 식당음식은 입맛에 맞지 않았던 탓이 컸던것 같습니다.

비싼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손수 정성으로 오랜시간 만들어내던 어머니의 손맛은 어떤 음식보다도

최상의 맛을 지녔던것 같습니다.

 

'맛'은 음식에서도 절대 중요한 기준이 되듯, '인생'에서도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맛없는 음식은 정말 고통스럽듯이, 맛없는 인생 또한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맛없는 인생이란 뭘까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화없는 무미건조한 인생

더 노력하고 차원을 높이지 못하는 현실안주 인생

아름다운 것을 봐도 느낄 줄 모르고 그저 돈만을 쫓는 인생

사랑과 정이 없고 차갑고 냉랭한 마음의 인생

 

뭐 이런 인생이 맛없는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늘 웃으며 밝고 기쁘게 살던 어린아이의 시절을 지나 삶의 수레바퀴에 짓눌린 채 우리는 그저

'성공'만을 위해 '편안함'만을 위해 전진해 왔습니다

그러다 문득 거울 앞에 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 우리는 한없는 슬픔에 쌓이게 됩니다

주름지고 탄력이 없는 피부와 흰 머리가 우리를 슬프게 하는게 아니라,

어린시절의 꿈을 잃어버리고,

젊은날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삶의 열정과 기쁨을 잃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인생은 정말 슬프고 맛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생떽쥐뻬리의 말처럼

삶의 굴레 속에서

우리 안에 잠자고 있던 모차르트가 죽어가고..

우리 안에 숨겨져 있던 아인쉬타인이 죽어가며..

우리 안에 내재돼 있던 시인이 죽어갈때..

슬픈 인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옛적에 꿈꾸던 희망을 되살리고,

새로운 생각과 방법으로 인생을 가치있게 산다면 조금은 맛있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맛있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탕 먹는 독일인  (0) 2017.05.04
사과와 포도의 효능  (0) 2017.04.18
딸기가 좋아  (0) 2017.04.17
입맛 돋구는 디저트의 세계  (0) 2017.04.16
제주맛집 - 지발(Jival) 레스토랑  (1) 2017.04.14

"오늘 이 시간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이며 '어제 죽어간 어떤 사람이 그토록 살고 싶어 하던 내일' 임을

새롭게 기억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지상의 여정을 다 마치는 그날까지 이왕이면 행복한

순례자가 되고 싶다고 작정하고 나니 아픈 중에도 금방 삶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늘 당연하다가 여기던 일들을 기적처럼 놀라워하며 감탄하는 연습을 자주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상의 삶이 매 순간 축제의 장으로 열리는 느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신발을 신는 것도, 떠오르는 태양을 다시 보는 것도,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 것도

얼마나 큰 감동인지 모릅니다"

 

이해인 수녀가 한 신문에 기고한 글의 일부입니다.

늘 당연하다고 여기던 일들을 기적처럼 놀라워하며 감탄하는 연습, 이것이 이해인 수녀의

행복비결이었던 것입니다.

이해인 수녀의 말처럼 행복은 매 순간 경험하는 일상적인 것들을 만끽하고 음미하며

감탄하는 습관에 의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이해인 수녀의 글처럼 '늘 당연하다고 여기던 일들을 기적처럼 놀라워 하며 감탄하는 연습'을

하면 정말로 행복해질까요? 인생이 보다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요?

이를 확인해 보기 위해 한 연구에서 우울을 경험하고 있는 연구 참여자들에게 하루에

몇 분씩 시간을 내서 평소 같으면 허둥지둥 서둘러서 해치우는 행동들(식사,샤워,걷기 등)을

천천히 생각하며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런후 평소처럼 서둘러서 해치웠을때와의 차이점을 적어 보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늘 하던 일이지만 평소처럼 서둘러서 해치우지 않고 좀더 음미하도록 노력했을때

행복감의 증가뿐 아니라 우울한 느낌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늘 당연하다고 여기던 일들을 기적처럼 놀라워하며 감탄하는 행동을

심리학에서는 '음미하기'라고 합니다. '만끽하기'라고 부를 수도 있죠

 

영어 단어 Savoring(음미하기)의 동사인 savor(음미하다)에는 '맛을 보다'란 뜻도 있습니다.

현재의 경험을 그냥 무심코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음식의 맛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급하게 삼키지 않고 맛과 질감, 향기를 천천히 감상하려는 자세와 비슷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현재의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미래의 큰 즐거움을 위해서 현재의 작은 즐거움은 희생되어도 좋다고 생각하죠

중요한 일은 언제나 미래에 일어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현재'의 집합입니다.

물론 눈앞에 보이는 당장의 유혹을 뿌리치고 장기적인 유익을 구하는 것은 옳은 일이지만

늘 그렇게 산다면 바쁘게는 살겠지만 행복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집중하고 즐겨보는게 중요합니다.

오늘의 즐거움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만끽하고 음미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행복한 사람의 중요한 특징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1989년에 만들어진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는 지금도 큰 감동을 줍니다.

미국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서 명문대 입학만을 위해서 공부에 매달리던 학생들이

괴짜 문학 선생님 키팅(로빈 윌리엄스)을 만나면서 인생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되는 이야기죠.

키팅 선생은 수업시간에 '시의 이해'에 대해 강의합니다.

그는 교과서 내용을 강의하다말고 그 내용이 쓰레기 같은 내용이라며 교과서의 그 부분을

학생들에게 찢어버리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책상위로 올라가서 세상을 보는 넓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것을 권합니다.

 

이때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한 대사가 미국 영화 역사상 명대사 100개 중 하나로 선정되었죠

바로 "학생들이여, 현재를 즐겨라! 네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라" 라는 대사입니다.

이 대사로 인해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표현이 '카르페 디엠(Carpe diem)' 입니다.

카르페는 '잡다, 포착하다' 라는 뜻이고 디엠은 '하루'란 뜻의 라틴어입니다.

미래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지금 여기, 현재를 즐기고 충실하라는 뜻이죠.

헬렌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책에도 카르페 디엠의 가르침이 나오죠

 

결국, 매 순간순간을 음미하고, 즐기며, 충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인생이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고,

삶의 만족도와 목표성취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해야 겠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코스모스  (0) 2017.05.22
창덕궁 후원  (0) 2017.05.04
제주의 절경 - 어승생악  (0) 2017.04.16
마음의 휴식처 - 사려니숲길  (0) 2017.04.15
여름날의 추억 - 원앙폭포  (0) 2017.04.13

오늘날 블로그는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 사업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경쟁적으로 자기 블로그를 검색엔진 등에 상위노출하고 싶어하고 그와 관련된 많은

노하우들이 난무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재앙은 바로 '저품질에 걸리는 것' 입니다

저도 한 때는 하루 수천명씩 방문하는 꽤 잘나가는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저품질의 늪에 빠져 수년간 쌓은 공든 탑이 하루 아침에 와르르 무너져 내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땐 참으로 허탈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은 의욕이 없어지더군요..

그깟 블로그가 뭐라고....

 

그래서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께 블로그는 단지 취미로 운영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블로그에 자신의 중요한 많은 것을 쏟아 넣을 때, 언젠가는 큰 '재앙'을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 저품질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기왕하는거 저품질에 안걸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품질 예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한마디로 '검색사이트가 싫어하는 짓을 안하는 것' 이 정답입니다.

좀더 깊게 살펴본다면,

 

첫째, 키워드의 반복 사용

 

키워드를 계속 반복해서 넣게 되면 고의적으로 상위노출하려는 의도로 판단합니다.

당연히 양질의 정보가 아닌 '광고성 정보'로 검색엔진에 잡히겠죠.

계속 키워드를 반복하면 블로그지수는 떨어질테고 결국 저품질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한 포스팅에 같은 키워드는 6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물론 절대적 숫자는 아닙니다

 

둘째, 노골적인 광고글

 

블로그 자체가 전화번화, 많은 배너들, 링크들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저품질에 걸리기 쉽겠죠.

블로그의 타이틀 섹션이나 프로필 섹션 등에 매장이나 핸드폰번호를 크게 적어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셋째, 프로그램 사용 또는 어뷰징

 

어뷰징이란 내 블로그에 내 다른 ID나 IP주소를 사용해서 마치 이웃이 남긴 것처럼

댓글,공감,스크랩 등의 활동을 스스로 하는것입니다.

물론 내 IP 주소에서 다른 ID로 로그인하여 댓글, 공감, 스크랩을 하는것도 어뷰징에 속하죠.

특히나 댓글을 자동으로 달아주는 프로그램이나 IP를 우회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등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프로그램사용과 어뷰징은 단 1회만 걸려도 바로 저품질로 낙인찍힙니다.

절대하지 말아야하는 행위입니다. 축구로 치면 자살골입니다.

 

넷째, 불법성,유해성,상업성 블로그

 

불법도박사이트, 유해물건을 파는것 등은 불법이기에 소위 '스크린'(포스팅내용이 보이지 않거나

글이 더이상 작성이 안되는것이나 자동삭제되는 것)에 걸립니다.

한번 스크린에 걸리면 절대 살릴수 없습니다.

연예인이나 인기인을 빙자한 블로그, 음식이나 상품판매하다 저품질에 걸리면

다시 살릴 수 없다고 봐야 됩니다.

돈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할 겁니다.

대체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에 대해 '돈이란 남이 가지면 나쁜 것이고 내가 가지면 좋은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조선일보와 우리나라 갤럽이 10개 국가 5,1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것이 있습니다.

'돈은 행복과 관계가 있을까요?'

이 질문에 응답자의 93퍼센트가 '돈은 행복과 관계가 있습니다' 라고 1등으로 응답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그 다음 질문인 '한 해 소득이 얼마 정도면 행복할 것같은가?'

이 질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3400만 - 6900만원' 이라고 다소 낮은 수치를 말했습니다.

나머지 9개 나라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답은 공통적으로 '연간 1억 1400만원 이상'이었습니다.

갤럽 허진재 이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행복을 위한 필요한 액수는 비교적 낮게 생각하면서도

돈이 행복의 필수요건이라고 답하는 이중성을 보였다" 라고 말했습니다.

 

'돈 많은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라는 질문에 우리나라 응답자 중

57퍼센트가 '다 도둑놈들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것 같은 사람은?'

이라는 질문에는 9개국가 35퍼센트가 나 자신이 가장 행복하다고 응답했지만,

우리나라는 29퍼센트는 세계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라고 대답했습니다.

 

한마디로 '돈 많은 도둑놈인 빌 게이츠'를 부러워하는 한국인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설문조사입니다.

한국인은 돈에 관한 이중성이 가장 강합니다.

돈에 관해 이중적인 자세를 가지지 않아야 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고,

돈에 대한 인식이 바로 서며, 그래야 정직하게 돈을 벌 수 있겠죠.

 

돈으로 음식을 살 수 있지만 식욕은 살 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집을 살 수 있지만 가정을 살 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시계는 살 수 있지만 시간을 살 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침대를 살 수 있지만 잠을 살 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책을 살 수 있지만 지식을 살 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의사를 살 수 있지만 건강을 살 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직위를 살 수 있지만 존경을 살 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피를 살 수 있지만 생명을 살 수는 없습니다

 

돈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위의 글처럼 돈을 가지고도 못하는 일이 이리도 많습니다

하다 못해 평화롭게 잠드는 일조차 해주지 못하는 것이 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사망자의 상당수가 경제적인 요인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자료는 참으로 우울하게 합니다.

평상시에는 돈이 인생에서 그렇게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실감을 못하다가

정작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순간이 오면 지탱하기 어려운 삶의 무게로 다가옵니다.

이 역시 돈이 두 얼굴의 무서운 존재임을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부자들은 돈에 관해 갖는 기준이 항상 명쾌합니다.

돈버는 기계로 살거나, 돈 버는 기계를 갖고 살거나 둘 중에 하나입니다.

돈이 없는 사람은 죽을때까지 돈버는 일에 목을 매야합니다.

그러나 부자들은 돈버는 기계를 돌아가게 해놓고 자신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인생을 즐깁니다.

 

돈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줍니다.

첫째, 돈은 자유를 줍니다. 돈이 있으면 남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돈이 있으면

원하는 것을 살 수있고,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있고,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날수 있고 베풀수도 있습니다.

 

둘째, 돈은 권력을 줍니다.

사람들은 부자가 투자하는 곳으로 따라가게 되어있습니다.

부자에게 시장을 바꾸는 권력이 있는 것이죠. 이것이 돈이 주는 권력입니다.

 

"돈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다. 돈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속지 말아야합니다.

그런말을 하는 사람은 두 부류인데, 완전한 부자이거나 완전히 가난한 사람입니다.

흔히들 돈은 돌고 돌아서 '돈'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흔하게 돌아디니지만 정작 내 손에는 들어오지 않는 모든것을 다 가질수 있을 것 같지만

정작 살 수 없는게 더많은, 사람은 인간성이 좋아야한다고 말하지만 결국 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람이 모이게 만드는 돈.

우리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드는 돈의 아이러니는 돈의 잘못이 아닙니다.

돈에 대해 명확한 개념이 서지 않고 그저 벌기만 열심히 벌고,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우리의 탓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돈 때문에 웃고, 돈 때문에 눈물을 흘립니다...

 

 

 

 

 

 

 

 

 

 

'소나타'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지요?  뭐.. 국내 자동차업체에서 만든 차이름에도 있는...

소나타는 고전주의 음악을 감상할때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악곡을 설명할때 '도입부' 라든가 '1주제', '2주제' 등의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런 것들이 바로 '소나타' 라는 음악적 형식을 이루는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음악적 형식으로서의 소나타는 17세기에 등장해 고전주의 초기인 하이든 시대에 이르면 기악곡 작곡의 일반적

원칙으로 적용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고전주의 시기의 기악곡을 대표하는 형식이 소나타입니다.

특히 하이든은 이 소나타 형식을 완성해 기악곡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모차르트나 베토벤도 바로 그 소나타 형식을 더욱 세련되게 양식화하면서, 거기에 자신들의 독창성을

가미했다고 볼 수 있죠.

 

소나타형식이란 악곡 전체의 틀을 지칭하는 개념입니다.

1악장은 긴장감 넘치는 빠른 악장(소나타 알레그로), 2악장은 그 긴장을 이완시키는 느린 악장,

3악장은 춤곡인 미뉴에트이거나 해학적인 스케르초, 마지막 4악장은 다시 1악장의 템포와 조성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뜻합니다.

결국 '빠르게-느리게-미뉴에트-다시 빠르게' 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소나타 형식'이라는 개념은 한 악장의 전개 방식을 뜨하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이것은 간단히 말해 두 개의 대조적인 주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음악을 구축해나가는

방식을 뜻합니다.

고전주의 시대에 확고하게 구축된 이 전개방식은 낭만주의 시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20세기 중반의 쇤베르크, 베베른, 베르크 같은 작곡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말하자면 적어도 200년간 영향력을 행사해온 막강한 '작곡 매뉴얼'이었던 셈입니다.

 

특히 교향곡이나 협주곡, 독주소나타, 실내악의 1악장은 거의 예외없이 소나타형식으로 작곡됐다고 봐도 됩니다.

적어도 1악장에서는 소나타 형식이 하나의 상식으로 통용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장시절에 잠깐 배웠던 제시부, 발전부, 재현부 이것이 소나타 형식이라고 볼 수 있죠.

제시부는 말 그대로 주제를 제시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제시부 직전에 간혹 도입부가 놓이는 경우도 있는데, 크게 신경쓸일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제시부가 시작하면서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작곡가는 제시부에서 서로 대조적인 두 개의 주제를 소개합니다.

첫 주제는 힘차고 활달한 반면에 두번째 주제는 내향적이고 서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대개 이 원칙을 따릅니다.

 

첫 번째 주제가 끝나면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짤막한 '경과구'입니다.

첫 주제와 두 번째 주제를 잇는 일종의 다리라고 볼 수 있죠.

이 지점에서 멋들어진 조바꿈이 일어나면서 대조적인 분위기의 두 번째 주제로 연결됩니다.

음악을 들을 때 뿐만 아니라 글을 읽을 때도 첫 문장과 첫 단락이 언제나 중요합니다.

첫 문장이 어떻게 쓰이는가에 따라서 글 전체의 구조와 뉘앙스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등장하는 '발전부'는 제시부에서 내놓은 악상을 더욱 발전시키는 부분입니다.

소나타 형식의 '3부분 구조'에서 가장 자유로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시부에 등장했던 두 개의 주제 가운데 하나가, 때로는 두 주제 모두가 변형되면서 전개됩니다.

빈번한 조바꿈이 일어나고 때로는 주제 자체가 애초의 형태와 많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고향을 떠나 자유로운 방랑과 모험을 펼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죠.

경우에 따라서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아슬아슬한 지점까지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돌아옵니다.

발전부가 끝나는 지점에 이르면 다시 원래의 형대로 복귀하려는 짤막한 경과구를 거쳐 '재현부'로 들어서죠.

재현부는 말 그대로 제시부의 재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첫 주제와 대립적 조성을 취했던 두 번째 주제가 첫 주제와 같은 조로

조바꿈돼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경과구에서 슬그머니 조바꿈이 일어나면서 두 번째 주제가 첫 번째 주제와 같은 조성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제시부에서 나타났던 두 주제 사이의 상반성이 해소되는 장면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이어서 종결을 뜻하는 '코다(Coda)'가 등장합니다.

 

도식화해보면,

도입부(때때로 있음) - 제시부(1주제-경과구-2주제) - 발전부(주제의 갖가지 변형-경과구) - 재현부(1주제-경과구-2주제)

- 코다.   이것이 소나타 형식의 기본구조입니다.

뭐, 외울필요는 없고 음악을 들으면서 느긋하게 떠올려 보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음악을 자주, 반복해서 듣는 것이고, 그러다보면 소나타 구조를 자연스럽게 감지할 수 있게돼죠.

 

하이든은 소나타 형식의 완성자로 거론되는 작곡가입니다.

특히 그는 교향곡과 현악4중주에서 이 형식의 전형을 선보였습니다.

하이든은 1791년 영국 런던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교향곡 작곡가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합니다.

중간에 다시 빈으로 돌아와 체류하기도 했지만, 그는 모두 두차례 영국을 방문해 약3년간 현지에서 활약했습니다.

이 무렵 발표했던 12곡의 교향곡을 '런던 교향곡' 또는 하이든의 매니저 역할을 했던 흥행업자 잘로몬의

이름을 따서 '잘로몬 교향곡'이라고도 부릅니다.

물론 그중에는 교향곡 99번처럼 빈에서 작곡된 곡도 포함돼 있습니다만, 어쨌든 당시의 하이든은 런던의

콘서트홀에 모여든 청중을 의식한 듯 대담한 화성과 강력한 리듬의 교향곡들을 속속 써냅니다.

 

그럴수밖에 없던게, 당시 런던의 콘서트홀에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만 있었던게 아니라 청중의 대다수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부르주아들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하이든은 그들의 귀를 즉각적으로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줘야 했습니다.

말하자면 런던 부르주아 청중의 음악적 취향에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교향곡 94번은 특히 그렇습니다.

하이든은 청중의 지루함을 단숨에 날려버릴 팀파니의 강력한 타격을 2악장에 슬며시 넣어둡니다.

느린 악장의 약박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이 강력한 포르티시모의 음향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이 교향곡은 초연 직후에 '놀람'이라는 별칭을 얻습니다.

 

하이든에 대해 잠깐 살펴보면,

하이든은 가난한 하층계급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로라우'라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수레를 만드는 목수였고, 어머니는 영주의 성에서 일하던 요리사였습니다.

하이든이 부모의 품에서 살았던 것은 여섯 살 때까지 였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의 이복 여동생의 남편에게 아들을 맡겼던 것이죠.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아마도 어린 아들에게 '수레만드는 목수'라는 가업을 잇게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여동생이 살았던 하인부르크는 로라우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번화한곳이었습니다.

 

애초에 슬로바키아 땅이었다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오스트리아 영토로 편입된 지역인데,

하이든의 고모부는 그곳에서 교사로 일했고 교회의 성가대장도 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하이든은 하인부르크에서 음악이라는 세계로 첫발을 내딛게 된거죠.

고모부에게 음악의 기초를 배우면서 '노래 잘하는 아이'로 소문이 났던 하이든은 마침내 빈의

슈테판 대성당 소년합창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유명한 빈 소년합창단의 전신이죠. 그곳에서 10년간 노래하다가 변성기가 되어 쫓겨납니다.

 

그후 모르친 백작 집안의 음악가로 고용되는 20대 후반에 이를때까지, 하이든은 바이올린과 오르간을

연주하거나 귀족의 딸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렇게 약10년간 고생스러운 세월을 보내며 작곡을 독학으로 습득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이든의 삶을 크게 3등분 한다면, 거기까지가 1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막은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음악가로 고용된 1761년에 시작됩니다.

마지막 3막은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후작이 사망했던 1790년, 하이든이 '귀족에게 종속된 음악가'라는

사회적 지위를 벗어나 자본주의적 산업화를 선도하던 대도시 런던에 첫발을 디디던 시절에 개시됩니다.

 

그렇게 하이든은 가난한 하층계급의 아들로 태어나 귀족의 '음악하인'으로 30년간 일했고,

마침내 자본주의적 음악가로 대성고을 거두는 대하 드라마를 펼쳐 보입니다.

결국 하이든을 설명하는 코드는 두가지인 셈입니다.

그 하나는 '다산의 음악가'라는 것이고, 또하나는 77년의 생애를 통해 봉건에서 근대로의 이행을

고스란히 보여준 음악가라는 점입니다.

 

하이든이 영국 런던에 발을 디딘 것은 1791년이었습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하이든은 1790년 12월15일에 오스트리아 빈을 떠나서 이듬해 1월1일 영국에

상륙했고 2일에 런던으로 들어섭니다.

그때부터 이른바 하이든의 '런던시절', 12개의 교향곡으로 대표되는 시기가 막을 올립니다.

그런데 당시 런던은 유럽 최고의 음악산업 중심지였습니다.

오스트리아 빈보다도 음악산업이 번성하고 있었습니다.

영국은 산업혁명의 발상지인데다 그 진행속도도 유럽의 어느나라보다 빨랐습니다.

이른바 신흥 부르주아지들이 새로운 사회계층으로 출현해 경제권을 한창 장악해가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사회의 전체적 부(富)가 급속히 증가했습니다.

물론 그 부의 축적은 농업계층에 속해 있다가 노동자로 신분이 바뀐 사람들이 희생을 담보로 형성된 것이겠죠.

그런데 바로 그것, 빠른속도로 늘어난 물적 토대야말로 음악산업을 융성시킨 절대적 요인이었습니다.

흥행업자들은 연주회를 기획해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티켓을 팔았고,

음악출판업자들도 악보 판매가 늘어나면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상황이 그랬으니 음악가들이 런던으로 몰린 것은 당연합니다.

1789년에 일어나 1794년까지 이어졌던 프랑스의 시민혁명은 역사적 진보임에 틀림없지만

혼란해 보이는 사회적 상황을 동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여파는 유럽 대륙 곳곳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런 시대적 상황속에서 수많은 음악가들이 배를 타고 런던을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무엇보다 '인기'를 얻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이 역사적장면은 귀족에 예속돼 있던 음악가들이 자본주의적 시스템으로 들어서는

음악사적 전환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하이든이 런던에 당도했던1791년, 당시 그곳에서 가장 유명했던 음악스타는 누구였을까요?

바로 헨델이었습니다.

물론 헨델은 1759년에 세상을 떴으니 이미 죽은 사람인데, 그의 인기는 여전히 시들지않고 있었죠.

당시에 런던의 흥행업자들이 주최했던 그 어떤 음악회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렷던

헨델 추모 음악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합쳐 1,000명 가까운 인원이 동원됐던 그 거대한

음악제에 견줄 수 없었습니다.

'헨델 코메모레이션' 이라고 이름붙은 그 음악제는 헨델 사후 25주년(1784)이 되던 해부터

계속해 치러졌는데, 하이든이 런던에 도착했던 1791년에도 어김없이 열렸습니다.

 

하이든은 그곳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듣고 커다란 감명을 받습니다.

'오라토리오'(oratorio)란 '종교적 극음악'을 뜻합니다.

극음악이긴 하지만 오페라처럼 연극적인 무대를 만들어놓고 성악가들이 연기를 하면서 노래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극적인 줄거리와 등장인물들이 있기 하지만 그냥 합창석에서 노래속의 가사로만 극의 줄거리를 전달하는

음악입니다.

헨델의 <메시아>는 바로 이 장르를 대표하는 중요한 걸작이라 할 수 있죠.

특히 2부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할렐루야'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어쩌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하이든은 일종의 문화적 쇼크를 받았던것 같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음악의 규모 때문이엇을 것입니다.

영국으로 떠나오기전, 그러니까 하이든이 에스테르하지 가문에 종속된 음악가로 일하던 시절에

지휘했던 오케스트라는 고작 20명 남짓한 규모였습니다.

그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자그마치 1,000명에 달하는 규모에 정신이 아찔할만큼 놀란것은 당연하죠.

아울러 그것은 이후의 하이든이 음악의 규모를 확장하게 된 결정적 계기로 작용합니다.

 

하이든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헨델의 <메시아>중 '할렐루야'를 듣던 순간,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헨델이야말로 우리 가운데 진정한 최고의 대가입니다!"

그리고 훗날 자신의 전기 작가인 주세페 카르파니에게 당시의 감정을 이렇게 회고합니다.

"런던에서 헨델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 음악공부의 원점으로 돌아온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네"

 

하이든이 당시 받았던 충격이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의 창작에 자극과 영감으로 작용한 것은 틀림없죠.

하이든은 영국에서 12개의 교향곡으로 엄청난 흥행몰이를 하고 1795년 오스트리아 빈으로 귀환하는데

<천지창조>는 그 이듬해 부터 2년여에 걸쳐 작곡된 음악입니다.

이어서 작곡한 또 하나의 오라토리오 <사계>와 더불어 하이든의 말년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꼽힙니다.

<천지창조>는 기독교적인 색채가 매우 강한 음악입니다.

하이든은 성경의 '창세기'와 밀턴의 '실낙원'을 저본으로 삼은 영어 대본을 들고 귀국했는데,

그것을 하이든의 음악적 조언자였던 고트프리트 반 슈비텐 남작이 독일어로 옮겼습니다.

그 대본에 하이든이 곡을 붙인 것이죠.

전체가 3부분으로 나뉘고 모두 34곡이 담겨 있습니다.

1부와 2부에서는 세 천사가 등장해 신이 천지를 창조하는 6일 동안의 과정을 노래하는데,

그 천사들의 이름은 가브리엘, 우리엘, 라파엘입니다.

3부에서는 에덴동산에 살았던 두 명의 인간, 아담과 이브가 등장해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전체 연주시간은 1시간 50분 남짓인 대작입니다.

 

출장이나 전국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에게

 

좋은 정보일듯 합니다...

 

 

 

 

 

 

 

 

 

 

 

[출처 : 스마트인컴]

 

 

 

 

제대로 된 운전습관이 위급할 때 내 생명을 살립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사과는 알칼리성 식품이며, 칼로리가 적고 식이섬유가 많아 건강에 좋습니다.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주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진시켜준다고 합니다. 당연히 변비해소, 장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죠

 

 

사과엔 케세틴이라는 성분도 있는데 이는 폐기능을 강하게 해서

미세먼지, 황사, 담배연기 같은 오염물질로 부터 폐를 보호해 준다네요..

 

 

또한 사과엔 피로물질을 없애주는 유기산과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C도 듬뿍 들어있죠..

 

 

사과는 당뇨에도 좋다고 합니다.

사과가 나트륨을 배출시켜서 칼륨,나트륨 균형을 맞추고 혈압을 떨어뜨려줘 당뇨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포도는 껍질과 씨에 라스베라트롤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 항암효과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껍질과 씨를 버리지말고 꼭 드세요..

 

 

또한 포도는 당분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또한 칼슘,인,철,나트륨,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알칼리성 과일이라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하여 부종치료에도 도움되며, 빈혈에도 좋습니다..

 

 

한마디로 포도의 효능을 보면 항암효과, 피로회복, 노화예방, 피부미용증진, 빈혈예방,

골다공증예방, 부종제거, 성인병예방, 변비개선 등 그야말로 신이 내린 과일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맛있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탕 먹는 독일인  (0) 2017.05.04
맛의 여행  (0) 2017.04.21
딸기가 좋아  (0) 2017.04.17
입맛 돋구는 디저트의 세계  (0) 2017.04.16
제주맛집 - 지발(Jival) 레스토랑  (1) 2017.04.14

 

[출처 : 티타임스]

 

줄곧 목표만 생각하고 달려왔는데..

이 글을 보니 시스템이 정말 중요함이 느껴집니다..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 이야기  (0) 2017.04.21
음악과 함께 하는 삶  (0) 2017.04.19
북한을 우롱한 호주 사내들  (0) 2017.04.17
하루 12테이블만 받는 특급 식당의 비밀  (0) 2017.04.15
극한 직업 스웨덴 국회의원  (0) 2017.04.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