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황소와 돌담이 잘 어우러지는 곳...
그곳은 사시사철 바람이 부는 바람의 나라...
가슴 깊이 간직한 추억의 조각들은 돌담으로 쌓여 있다..
이 바람은 어디서 불어와서 또 어디로 가나...
갈 곳 없는 이방인은 오늘도 하루의 저녁을 맞는다...
어느 농부의 힘겨운 세월이 녹아 있는 그 무더기...
그 힘겨운 세월을 위로하며 봄꽃은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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