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려한 여름  (0) 2017.06.08
싱그러운 봄  (0) 2017.06.07
시원한 폭포  (0) 2017.06.02
아름다운 산  (0) 2017.05.31
멋진 독수리  (0) 2017.05.26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그러운 봄  (0) 2017.06.07
폭풍사진  (0) 2017.06.03
아름다운 산  (0) 2017.05.31
멋진 독수리  (0) 2017.05.26
아름다운 코스모스  (0) 2017.05.22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풍사진  (0) 2017.06.03
시원한 폭포  (0) 2017.06.02
멋진 독수리  (0) 2017.05.26
아름다운 코스모스  (0) 2017.05.22
창덕궁 후원  (0) 2017.05.04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원한 폭포  (0) 2017.06.02
아름다운 산  (0) 2017.05.31
아름다운 코스모스  (0) 2017.05.22
창덕궁 후원  (0) 2017.05.04
음미하는 삶  (0) 2017.04.21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산  (0) 2017.05.31
멋진 독수리  (0) 2017.05.26
창덕궁 후원  (0) 2017.05.04
음미하는 삶  (0) 2017.04.21
제주의 절경 - 어승생악  (0) 2017.04.16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멋진 독수리  (0) 2017.05.26
아름다운 코스모스  (0) 2017.05.22
음미하는 삶  (0) 2017.04.21
제주의 절경 - 어승생악  (0) 2017.04.16
마음의 휴식처 - 사려니숲길  (0) 2017.04.15

"오늘 이 시간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이며 '어제 죽어간 어떤 사람이 그토록 살고 싶어 하던 내일' 임을

새롭게 기억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지상의 여정을 다 마치는 그날까지 이왕이면 행복한

순례자가 되고 싶다고 작정하고 나니 아픈 중에도 금방 삶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늘 당연하다가 여기던 일들을 기적처럼 놀라워하며 감탄하는 연습을 자주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상의 삶이 매 순간 축제의 장으로 열리는 느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신발을 신는 것도, 떠오르는 태양을 다시 보는 것도,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 것도

얼마나 큰 감동인지 모릅니다"

 

이해인 수녀가 한 신문에 기고한 글의 일부입니다.

늘 당연하다고 여기던 일들을 기적처럼 놀라워하며 감탄하는 연습, 이것이 이해인 수녀의

행복비결이었던 것입니다.

이해인 수녀의 말처럼 행복은 매 순간 경험하는 일상적인 것들을 만끽하고 음미하며

감탄하는 습관에 의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이해인 수녀의 글처럼 '늘 당연하다고 여기던 일들을 기적처럼 놀라워 하며 감탄하는 연습'을

하면 정말로 행복해질까요? 인생이 보다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요?

이를 확인해 보기 위해 한 연구에서 우울을 경험하고 있는 연구 참여자들에게 하루에

몇 분씩 시간을 내서 평소 같으면 허둥지둥 서둘러서 해치우는 행동들(식사,샤워,걷기 등)을

천천히 생각하며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런후 평소처럼 서둘러서 해치웠을때와의 차이점을 적어 보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늘 하던 일이지만 평소처럼 서둘러서 해치우지 않고 좀더 음미하도록 노력했을때

행복감의 증가뿐 아니라 우울한 느낌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늘 당연하다고 여기던 일들을 기적처럼 놀라워하며 감탄하는 행동을

심리학에서는 '음미하기'라고 합니다. '만끽하기'라고 부를 수도 있죠

 

영어 단어 Savoring(음미하기)의 동사인 savor(음미하다)에는 '맛을 보다'란 뜻도 있습니다.

현재의 경험을 그냥 무심코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음식의 맛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급하게 삼키지 않고 맛과 질감, 향기를 천천히 감상하려는 자세와 비슷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현재의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미래의 큰 즐거움을 위해서 현재의 작은 즐거움은 희생되어도 좋다고 생각하죠

중요한 일은 언제나 미래에 일어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현재'의 집합입니다.

물론 눈앞에 보이는 당장의 유혹을 뿌리치고 장기적인 유익을 구하는 것은 옳은 일이지만

늘 그렇게 산다면 바쁘게는 살겠지만 행복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집중하고 즐겨보는게 중요합니다.

오늘의 즐거움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만끽하고 음미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행복한 사람의 중요한 특징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1989년에 만들어진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는 지금도 큰 감동을 줍니다.

미국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서 명문대 입학만을 위해서 공부에 매달리던 학생들이

괴짜 문학 선생님 키팅(로빈 윌리엄스)을 만나면서 인생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되는 이야기죠.

키팅 선생은 수업시간에 '시의 이해'에 대해 강의합니다.

그는 교과서 내용을 강의하다말고 그 내용이 쓰레기 같은 내용이라며 교과서의 그 부분을

학생들에게 찢어버리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책상위로 올라가서 세상을 보는 넓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것을 권합니다.

 

이때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한 대사가 미국 영화 역사상 명대사 100개 중 하나로 선정되었죠

바로 "학생들이여, 현재를 즐겨라! 네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라" 라는 대사입니다.

이 대사로 인해 사람들에게 유명해진 표현이 '카르페 디엠(Carpe diem)' 입니다.

카르페는 '잡다, 포착하다' 라는 뜻이고 디엠은 '하루'란 뜻의 라틴어입니다.

미래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지금 여기, 현재를 즐기고 충실하라는 뜻이죠.

헬렌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책에도 카르페 디엠의 가르침이 나오죠

 

결국, 매 순간순간을 음미하고, 즐기며, 충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인생이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고,

삶의 만족도와 목표성취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해야 겠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코스모스  (0) 2017.05.22
창덕궁 후원  (0) 2017.05.04
제주의 절경 - 어승생악  (0) 2017.04.16
마음의 휴식처 - 사려니숲길  (0) 2017.04.15
여름날의 추억 - 원앙폭포  (0) 2017.04.13

한라산을 오르기 힘든 분을 위해 '작은 한라산' 이라는 부르는 '어승생악'을 추천합니다..

어승생악은 그 경치가 한라산 못지 않게 뛰어나지만 오르기는 훨씬 쉽습니다.

출발지에서 정상까지 등산로가 아주 잘 닦여 있습니다..

조릿대는 여기서도 많이 번식해 있더군요..

이름모를 귀여운 야생화가 등산로에서 반겨줍니다..

어승생악에 사는 야생동물들이랍니다..

오르는 도중에 한 컷..

경치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어승생악은 어승생오름이라고도 하며, 오름은 거대한 화산이었던 한라산 주위의 '작은화산' 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발했던 장소가 어느덧 아주 작게 보이네요...

드디어 어승생악 정상입니다.. 높이가 굉장히 높은데 하지만 입구에서 정상까지 30여분 밖에

안 걸리니 오르기는 매우 쉬운 편에 속합니다..

 

정상에서는 수시로 구름이 밀려왔다가 밀려내려가는게 장관이었습니다..

운좋게 등산한 날은 미세먼지가 거의 없어 하늘은 맑고, 햇빛은 따스했으며,

바람은 너무나 시원한 최상의 상쾌한 날이었습니다..

보이시나요? 저 하늘위에 사슴이 뛰어가는 구름이...

 

정상엔 낯설은 구조물이 보였는데, 일제시대 일본이 만들어놓은 동굴진지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곳까지 일제가 전쟁구조물을 만들었다니...

너무도 화가나기도 했고, 아픔의 현장이라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동굴진지는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정도로 좁았지만

안쪽은 의외로 꽤 넓었습니다...

동굴진지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입니다...

일제시대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높은 지역이라 시시각각 움직이는 구름의 역동적인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많은 나들이객이 오셨더군요..

어승생악을 내려와 입구쪽에 있는 생태체험장으로 가봤습니다..

잔잔한 호수가 꾸며져 있었고 가벼운 산책코스와 쉼터가 있었습니다..

입구쪽 사슴석상인데 사슴이 너무 뚱뚱해서 비만사슴이더군요..

전체적으로 정상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너무도 아름답고 웅장하고 신비한 절경을 보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덕궁 후원  (0) 2017.05.04
음미하는 삶  (0) 2017.04.21
마음의 휴식처 - 사려니숲길  (0) 2017.04.15
여름날의 추억 - 원앙폭포  (0) 2017.04.13
아름다운 제주돌담  (0) 2017.04.12

 

사려니 숲길 입구에 있는 안내소...

 

 

사려니 숲길에 대한 안내표지판입니다.

"사려니"는 "살안이" 혹은 "솔안이" 라고 불리는데 여기에 쓰이는 "살" 혹은 "솔"은

신성한 곳 또는 신령스러운 곳이라는 신역(神域)의 산명(山名)에 쓰이는 말이라고 하네요...

즉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사려니 숲길 탐방안내 지도입니다

출발전에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총소요 시간을 감안해서 탐방시간을 짜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숲길 안에는 매점이나 음료수 파는 곳이 없으니 미리 가방에 준비하셔야 됩니다

 

 

안내표지판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자세히 읽어보면 좋은 정보가 있습니다..

사려니 숲길의 가치성을 좀더 이해한다면 더 즐거운 휴식시간이 될 겁니다...

 

 

숲길 탐방후 몸에 묻은 풀잎이나 벌레들을 날려 버리는 에어분사기가 좌측에 있고,

화장실도 입구 쪽에 있습니다.

숲길 안에는 간이 화장실밖에 없으니 미리 출발전에 볼일 보시고 출발하심이 좋습니다..

 

 

본격적인 사려니 숲길 탐방 출발!

제주시는 햇볕이 쨍쨍 비치는 다소 무더운 날씨였는데, 비슷한 시간대

사려니 숲길을 안개비가 자욱히 깔려 시원한 날씨를 보였죠...

 

 

사려니 숲길은 자욱한 안개에 휩싸인 채 신비한 세계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여름철 제주시내는 무척 덥지만, 이 숲길은 고도가 높고 울창한 나무가 많아

시원하고 매우 상쾌하답니다..

 

 

붉게 깔린 저 길이 유명한 송이길입니다..

송이는 화산 쇄설물의 일종인데, 화산쇄설물이란 화산의 분화로 분출되는 고체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스코리아(scoria)라고도 합니다.

제주도 송이는 1990년대말 보존자원으로 분류되어 도외반출이 금지됐죠.

송이는 몸에 좋은 원적외선이 다량으로 나오므로 맨발로 송이길을 걸어도 좋습니다..

 

 

가까이서 본 송이..

 

 

안개비.. 많은 분들이 우의를 쓰고 있는데..

이런 비는 그냥 맞아도 기분이 좋습니다..

 

 

 

 

 

안개비를 맞아서 인지 숲길 안의 나뭇잎들이 더욱 생기가 넘치더군요..

이게 바로 자연의 신선한 아름다움이겠죠..

 

 

여기는 들어가면 안되는 곳입니다..

저렇게 정낭(나무로 길게 놓여진 부분)으로 출입금지를 표시하고 있는데,

꼭 정해진 탐방로만 다니시기 바랍니다..

 

 

중간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나무의자들도 있습니다..

출출하면 친구들과 음식을 나눠먹으며 도란도란 대화의 꽃도 피워 보세요..

단, 쓰레기와 담배는 절대금물 입니다..

 

 

 

또 다른 탐방코스인 순환로..

 

 

사려니 숲엔 이렇게 작은 오솔길도 있어요..

조릿대 사이로 정겨운 오솔길을 걷다보면 세상 시름이 다 잊혀 진답니다..

 

 

사려니 숲길 입구에서 1.2km 쯤에 있는 천미천입니다

 

 

천미천의 유명한 구름다리..

 

 

천미천은 말이 하천이지 평소엔 거의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입니다..

제주도 지형 특성상 비가 내려도 땅밑으로 흡수되어 버려 웬만해서는

물이 잘 흐르지 않죠...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계곡을 원하신다면 "안덕계곡" 과 "돈네코계곡"을 추천합니다..

 

 

천미천 구름다리 지나 작은 정자가 있습니다..

비를 피할 수 있고, 여기서 싸온 간단한 음식도 드시면 좋습니다..

 

 

비가 좀 내려서인지 천미천에 빗물이 조금 고여있네요..

 

 

 

 

탐방표지판을 잘 보시고 소요시간을 계산하셔서 움직이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사려니 숲은 삶에 지친 인생들을 조용히 끌어안고 치유하고 있었습니다..

 

 

하늘이 주신 소중한 보물, 사려니 숲길..

탐방객 모두가 잘 가꾸고 잘 보존해야 하겠습니다...

 

 

우울증 등 마음의 병이 있는 분들도

꼭 한 번 걸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모든 근심을 내려놓고 걷기에 집중하다 보면 마음의 병도

어느덧 한결 가벼워집니다...

많은 분들이 깊은 병을 앓고 있지만 수시로 이 숲길을 걸으며

자연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삶의 무게에 비틀거리며 쓰러져도..

가슴 한켠이 무너지는 아픔이 몰려와도...

지나간 날들에 대한 후회의 눈물이 끝없이 흘러내려도..

견디며 다시 일어서시길 바라며...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미하는 삶  (0) 2017.04.21
제주의 절경 - 어승생악  (0) 2017.04.16
여름날의 추억 - 원앙폭포  (0) 2017.04.13
아름다운 제주돌담  (0) 2017.04.12
별도봉 산책길  (0) 2017.04.11

 

 

지난해 유난히 더웠던 8월, 원앙폭포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곳은 제주에 몇 안되는 사시사철 계곡물이 흐르는 곳이죠..

 

 

제주는 계곡이라 해도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고 평소엔 물이 거의 없는

건식계곡이 대부분입니다..

 

 

맛있는 수박 한덩이 둥둥 띄워놓고..

 

 

우리는 그렇게 낮잠을 즐겼습니다..

 

 

울창한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하고 맑은 바람의 속삭임...

 

 

세상의 온갖 시름과 근심이 사라지는 별천지였드랬죠...

 

 

원앙폭포는 물이 아주 차갑고 맑아서

여름에 가야 제맛이지만 사시사철 그 아름다움은 언제나 좋습니다..

제주여행을 꿈꾸시는 분은 감춰진 비경이니 방문해 보세요..

 

 

 

 

 

 

 

 

 

 

 

 

 

 

 

 

 

 

 

 

 

 

 

 

 

 

 

 

 

 

 

 

 

 

'아름다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의 절경 - 어승생악  (0) 2017.04.16
마음의 휴식처 - 사려니숲길  (0) 2017.04.15
아름다운 제주돌담  (0) 2017.04.12
별도봉 산책길  (0) 2017.04.11
제주 산지등대에서 바다를 보다  (0) 2017.04.10

+ Recent posts